텃밭에 심어둔 알이 어느 정도 컸는지 궁금해지는 순간 있죠?
잎이 노랗게 변하면 괜히 삽부터 들고 싶어져요ㅎㅎㅎ 하지만 너무 빨리 캐면 크기가 작고, 늦으면 장마나 습기로 상할 수 있어요. 감자 수확시기는 날짜와 잎 상태를 함께 봐야 가장 정확해요!
감자 수확시기 — 기본 기준
봄재배 기준으로는 심은 뒤 보통 90~110일을 봐요.
3월 하순부터 4월 초에 심었다면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 사이가 많이 언급돼요. 다만 남부, 중부, 산간 지역에 따라 며칠 차이가 납니다. 품종과 기온, 비 소식까지 같이 살펴야 실패가 줄어요!
가장 쉬운 신호는 잎과 줄기예요.
잎이 누렇게 변하고 줄기가 힘없이 눕기 시작하면 캘 준비를 해도 됩니다. 아직 푸른빛이 강하면 땅속 알이 더 자라는 중일 수 있어요. 날짜만 믿기보다 포기 상태를 직접 보는 게 안전합니다.



봄재배 — 장마 전이 핵심
감자 수확시기를 놓치기 쉬운 이유는 장마와 겹치기 때문이에요.
흙속 물기가 많아지면 수확물이 물러지거나 썩기 쉬워요. 특히 비가 길게 오면 저장성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. 그래서 맑은 날이 이어질 때 작업 날짜를 잡는 편이 좋아요!
한꺼번에 캐기 전에는 가장자리 한두 포기를 먼저 확인해요.
껍질이 손으로 쉽게 벗겨지면 며칠 더 기다리는 게 낫습니다. 반대로 표면이 단단하고 크기가 충분하면 본격 작업에 들어가도 괜찮아요. 이 작은 확인이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어요 ㅋㅋㅋ
가을재배 — 서리 전 수확
가을재배는 보통 8월 중하순에 심고 10월 하순부터 11월 무렵에 거둬요.
이때는 기온이 내려가며 생육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요. 너무 늦게 두면 저온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. 첫서리 전에는 작업을 마치는 것이 안전해요!
감자 수확시기를 볼 때 가을에는 날씨 예보가 더 중요해요.
땅이 얼기 시작하면 캐기도 어렵고 품질도 떨어질 수 있거든요. 잎이 마르고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면 적기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. 다만 밭마다 차이가 있으니 일부를 먼저 캐보는 게 좋아요.



캐는 방법 — 상처 줄이기
작업할 때는 포기 바로 옆에 삽을 넣지 마세요.
덩이줄기는 생각보다 옆으로 퍼져 있어요. 줄기에서 20~30cm 정도 떨어진 곳을 들어 올리듯 캐면 찍힘을 줄일 수 있습니다. 쇠스랑을 쓸 때도 깊이를 여유 있게 잡는 편이 안전해요.
수확한 뒤에는 강한 햇볕에 오래 두지 않는 게 좋아요.
빛을 많이 받으면 표면이 초록빛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. 이런 경우 솔라닌 성분이 늘 수 있어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해요. 캔 뒤에는 그늘에서 흙을 말리고 상처 난 것은 따로 골라내세요!
저장법 — 오래 두는 비결
감자 수확시기를 잘 맞췄다면 저장 관리도 이어져야 해요.
멀쩡한 수확물은 통풍이 잘 되는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둡니다. 상처가 난 것은 오래 두지 말고 먼저 먹는 편이 나아요. 밀폐된 비닐보다 박스나 망이 더 알맞습니다.
양파와 함께 두는 건 피하는 게 좋아요.
수분과 냄새가 섞여 품질이 빨리 떨어질 수 있어요. 냉장고 안은 너무 차갑고 습할 수 있어 장기 저장에 늘 맞지는 않습니다. 바람이 통하고 빛이 적은 공간이 가장 무난해요!



초보자 체크 포인트
처음 키워본다면 “며칠 더 두면 커지겠지”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.
하지만 장마 직전에는 하루 이틀 차이도 꽤 크게 느껴집니다. 비 오기 전 맑은 날에 캐면 흙도 덜 달라붙고 선별도 쉬워요. 제 경험상 이때가 가장 마음 편하더라고요ㅎㅎㅎ
달력, 잎 색, 줄기 상태, 날씨를 같이 보는 것이 핵심이에요.
봄재배는 장마 전, 가을재배는 서리 전을 기억하면 큰 틀은 잡힙니다. 마지막으로 한두 포기를 시험 삼아 캐보면 판단이 더 쉬워요. 알맞은 때를 맞추면 크기와 맛, 저장성이 함께 좋아집니다!
